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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아이디어 사업화 적극 지원"

2024-08-29 HaiPress

KT 사내 AI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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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KT 광화문 사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 프로그램 시연회가 열렸다. KT 직원이 휴대폰을 들고 사전에 준비한 스크립트를 마치 통화하듯 읽어 내려가자 30초도 채 안돼 화면엔 '보이스피싱 이상 감지'라는 창이 떴다. 곧이어 사전에 설정해놓은 가족과 지인들 휴대폰으로 '보이스피싱 위험' 문자가 일괄적으로 보내졌다. 프로그램이 특정 단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피싱 위험 신호를 즉각 보낸 것이다.


KT는 지난 5~7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 '미라클 100'을 개최했다. 이날 미라클 100에서 상을 받은 팀들의 기술 시연이 펼쳐졌다. 대상을 받은 '수사반장'팀은 통화 분석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방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직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안하고 직접 개발하는 미라클 100 경진대회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최종 선발된 프로그램을 실제 고객에게 AI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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