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6 IDOPRESS
비용·시간 절약 가능해 인기
설이 다가왔지만 고물가로 차례상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늘면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냉동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면·소스 생산 기업 면사랑은 지난해 냉동 간편식 매출이 2023년 대비 16%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명절을 겨냥한 냉동 간편식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설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9월 재출시한 '전통 한식잡채'는 명절 간편식 수요 증가 덕분에 출시 첫 달 온라인 판매량이 월평균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이번 설에도 냉동 간편식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른 식품업체들도 명절을 노린 냉동 제품을 내놓고 있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최근 설을 겨냥해 정통 개성식 '수제손만두'를 최근 선보였다. 냉동만두를 고르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화·세분화되는 경향을 반영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