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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영향에 보험사 1월 긴급출동 작년보다 53% 늘어

2025-01-26 IDOPRESS

보름 만에 약 100만건 접수


배터리 충전 요구만 62만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차로에 눈이 쌓여 차량들이 서행하고있다. <김호영 기자> 강추위 영향으로 이번달 들어 보름 동안 보험사들의 긴급출동 건수가 약 100만건 접수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0% 넘게 증가한 수치다.

2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긴급출동 건수는 총 98만6164건으로,하루평균 6만5744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긴급출동 건수는 64만3341건으로,하루평균 4만2889건이다. 1년 전과 비교해 올해 53.3% 늘어났다.

긴급출동 건수 증가는 올해 초 한파 영향으로 배터리가 방전된 차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15일 전국 평균 기온은 영하 1.2도로 작년보다 약 2.7도 낮았다. 지난 9일과 10일은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실제 긴급출동 건수 사례를 보면 배터리 충전을 위한 긴급출동 서비스 건수가 62만7610건을 차지했다. 이어 긴급 견인(14만3850건),타이어 교체·수리(12만4750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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