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4 HaiPress
베트남 국기를 흔들며 거리응원에 나선 베트남 국민들. <연합뉴스>
[신짜오 베트남 - 327]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베트남도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이 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인당 1.91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의 합계출산율은 4년 연속 하락 중입니다. 베트남 출산율은 2021년 여성 1인당 2.11명에서 2022년 2.01명,2023년 1.96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 지역 간 격차가 큽니다. 도시 지역에서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인당 1.67명이지만,농촌 지역에서는 2.08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제 수도’인 호치민시의 자체 연구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의 출산율은 1.3명대에 불과합니다. 현 추세대로라면 베트남 인구는 이르면 2054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