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IDOPRESS
40인치 세계 최초 필러투필러
내비부터 영화·게임 한 눈에
운전석 전방주시 방해도 없어
소니·혼다 ‘아필라’에 첫 탑재
LG디스플레이는 40인치 필러투필러(P2P)를 통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첨단기능 활용성을 극대화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40인치 P2P는 계기판이나 내비게이션 같은 주행정보부터 공조 시스템 제어,영화·음악 감상,게임까지 SDV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화면전환 없이 표시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는 공조 시스템이나 음악감상 기능을 활용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이 가려지거나 크기가 줄어드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40인치 P2P는 한눈에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면서도 차량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 중 10인치 이상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43%에서 2022년 55.5%로 절반을 넘었고,2023년 63.3%,2024년 69.9%에 이어 올해는 73.6%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또 운전자가 안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했다. 시야각 제어 기술은 최근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형화 추세 속에서 필수적인 안전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 기술은 동승자가 조수석 앞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하더라도 운전석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돼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방해하지 않는다.
LG디스플레이는 “40인치 P2P는 LG디스플레이의 앞선 디스플레이 개발 노하우를 적용해 운전석 방향으로 시야각을 제어하면서도 화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초고화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발열을 줄이고 전력소비를 절감하는 기술도 최초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주행 효율을 높였다. 터치 기능 지원으로 차량 내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일본 소니와 혼다의 합작사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첫 세단인 ‘아필라’에 탑재한다. 아필라는 소니의 고도화된 IT·엔터테인먼트 기술과 혼다의 독자적 차체 제조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전기차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운전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 활용도를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LG디스플레이는 주요 프리미엄 자동차의 평균 대시보드 길이가 약 140cm인 것에 착안해 차량용 P2P를 개발해 왔다. 이번 제품은 소니혼다모빌리티와 지속적인 기술 협의과정을 거쳐 해당 차량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됐다.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2025년 133억달러(약 19조원)에서 2031년 176억달러(약 25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자율주행 기술과 SDV 확산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트렌드는 대형화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21년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에서 10인치 이상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불과했지만,2022년 55.5%,2024년 69.9%를 기록했고,올해는 73.6%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권극상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독자기술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SDV 시대에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