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HaiPress
이랜드리테일은 패션 브랜드 ‘NC 베이직’을 유통형 제조·유통 일괄(SPA) 모델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NC베이직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고,카테고리와 매장 규모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C베이직은 오는 1일 NC 송파점 1층에 198㎡ 규모로 첫 모델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다. ‘어반 베이직 웨어(Urban Basic Wear)’를 표방하며 의류 상품의 품목을 확대하고 이너웨어,라운지웨어,잡화 카테고리를 신설해 총 130여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데님(청)을 중심으로 한 일상 아이템부터 출근복과 운동할 때 입기 좋은 액티브웨어,집에서 착용하는 라운지웨어까지 폭넓은 시즌 컬러 팔레트와 아이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이는 유통형 SPA는 유통사(리테일러)가 자체 기획·생산한 패션 브랜드 상품을 자사 유통망에 입점해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리테일은 패션 법인을 통해 30여개 여성·신사·아동·캐주얼 브랜드를 운영하며 해외 소싱 법인과 자가 공장에서 의류의 자체 기획,생산을 진행해왔다.
의류 가격은 합리적이지만,품질에 직결되는 소재는 최고 수준을 구현하기 위해 해외 소싱처를 다각화했다. 글로벌 원단 소싱 전문가들이 국내를 비롯한 중국 상하이,광저우와 베트남,방글라데시,인도 등 A급 원단 업체를 찾고 원사부터 생산,후가공 공정까지 통합 관리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도 사용하는 소재를 다양하게 발굴했다.
NC베이직은 전체 상품의 약 80% 규모를 3만원대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그 중에서도 베스트셀러는 데님이다. 스트레이트,테이퍼드,부츠컷 등 폭넓은 핏의 데님 가격은 1만9900원,2만9900원으로,토종·글로벌 SPA브랜드 데님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하며 지난해 누적 판매량 15만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