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HaiPress
이마트,수입 삼겹·목심 100g 779원에
롯데마트,800원대 삼겹살 선보이기도
“‘삼삼데이’ 맞아 삼겹살 행사 나서”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래잇페스타 스프링 세일’을 통해 삼겹살을 초저가에 내놓는다. [사진 = 이마트 제공] 대형마트들이 ‘삼겹살 전쟁’에 나섰다. 타사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초저가 경쟁’이 고깃값으로 옮겨붙은 모양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래잇페스타 스프링 세일’을 통해 삼겹살을 초저가에 내놓는다.
‘삼삼데이’(3월 3일)를 맞아 수입산 삼겹살·목심(100g)을 779원,국내산 1등급 삼겹살·목심(100g)은 966원의 특가에 판매한다. 물량도 두 배로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유통업계 내에서 이에 대한 가격 대응이 있으면 추가로 가격을 더 내릴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기뿐만 아니라 겨울 제철 딸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해 500g 기준 4000원을 밑도는 가격에 1인당 한 팩씩 한정 판매한다.
봉지라면 행사도 진행한다. 연휴인 다음 달 1~3일은 봉지라면 전 품목 3개 구매 시 역대 최저가인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수입산 삼겹살과 목심을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 롯데마트 제공] 앞서 롯데마트 ‘800원대 삼겹살’을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수입산 삼겹살과 목심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전 지점에서 캐나다산·미국산 삼겹살·목심(100g)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890원에 특가 판매했다.
캐나다산·미국산 삼겹살과 목심을 800원대 선보인 건 롯데마트 창사 이래 최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와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총 100톤가량의 원물을 준비했다.
요리에 많이 활용되는 앞다릿살과 한우도 특가에 판매했다.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100g)을 990원에 주말 특가로 내놓았다.
이 밖에도 과일,채소,수산 등 대표 신선 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이동근)이 삼삼데이(3월3일)를 닷새 앞두고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삼겹살을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삼삼데이를 맞아 삼겹살 할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농협유통 제공]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도 삼삼데이를 맞아 삼겹살을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 판매한다.
하나로마트 양재점 등에선 한돈 자조금 지원을 받고 행사 카드 제휴를 통해 국내산 삼겹살(100g)을 12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초저가 경쟁이 품목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라며 “삼삼데이를 맞아 마트들이 삼겹살값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