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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양자시대 대비 ‘보안 반도체’ 개발...모듈 격자 암호로 보안 강화

2025-02-26 IDOPRESS

하드웨어 PQC로 보안 위협 대응


2028년 양자컴퓨터 상용화 가능성


삼성 시스템LSI,SE 솔루션 선보여

삼성전자는 양자컴퓨터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하드웨어 기반의 양자내성암호(PQC)를 탑재한 보안 칩 ‘S3SSE2A’를 개발했다고 25일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는 양자컴퓨터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하드웨어 기반의 양자내성암호(PQC)를 탑재한 보안 칩 ‘S3SSE2A’를 개발했다고 25일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 칩은 모바일 기기의 중요한 데이터를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현재의 공개키 암호 시스템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2030년 이후 양자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일부 연구에서는 2028년까지 100만 큐비트 규모의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확 후 해독(HNDL,Harvest Now,Decrypt Later)’ 방식의 공격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보안 강화가 시급하다. HNDL 공격이란 해커가 지금 데이터를 수집한 후,미래의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이를 해독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기업과 기관들은 지금부터 PQC 기반의 보안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3SSE2A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발표한 PQC 표준 중 하나인 FIPS 204를 하드웨어에 구현했다. 해당 표준은 모듈 격자 암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며,기존 소프트웨어 방식보다 약 17배 빠른 암호 연산 속도를 제공한다. 모듈 격자 암호는 격자 기반 암호 기법 중 하나로,대형 양자컴퓨터에도 강한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최단 벡터 문제(SVP)와 가장 가까운 벡터 문제(CVP) 등 수학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기반으로 하며,기존 암호 방식보다 높은 보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3SSE2A는 단순한 보안 칩이 아니라,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보안 요소(SE) 턴키 솔루션’으로 설계됐다. 이는 응용 프로세서(AP)와 독립적으로 보안 처리를 수행하며,기존 보안 솔루션보다 더욱 강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또 삼성 시스템LSI는 ‘액티브 실드(Active Shield)’와 ‘S-레이저(S-Laser)’ 등 독자적인 보안 기술을 적용해 사이드 채널 공격,하드웨어 역공학 공격,결함 주입 공격 등 다양한 해킹 위협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시스템LSI는 “S3SSE2A는 양자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모바일 보안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보안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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