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 맞은 ‘드론쇼코리아’

역대 최대 15개국 306개사 참가

대한항공,미래형 무인기 선봬

LIG,드론 타격 시스템 등 전시

대한항공 ‘DSK(드론쇼코리아) 2025’ 전시 부스

LIG넥스원 홍보부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이달 26~28일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드론쇼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DSK는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국방부,우주항공청,부산광역시에서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무인기) 전시회다. 올해는 행사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국·306개사가 전시에 참가한다.

대한항공은 DSK 참여 업체·기관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운영한다. 현재 주력 생산하고 있는 드론과 미래형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운항통제·교통관리 시스템을 전시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공군 전력화를 위한 중고도무인기를 생산하고 있다. 소형급 타격형 무인기,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유·무인 복합형 무인편대기 및 소형협동형무인전투기 등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UAM 상용화에 대비해 UAM 핵심인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IG넥스원은 드론 분야에서 감시정찰,타격,수송 솔루션까지 앞선 기술력을 소개한다. △소형무인기대응체계(Block-I)를 비롯해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탑재중량 40kg급 하이브리드 수송 드론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소형무인기대응체계(Block-I)는 소형무인기를 탐지하고 항적정보를 받아 재밍(전파방해 및 교란) 전파를 방사해 소형무인기의 경로를 이탈시키거나 추락을 유도할 수 있는 ‘소프트 킬’ 방식의 한국형 재머(K-Jammer)다. 지난 2022년부터 방위사업청과 함께 체계개발을 진행 중이며,개발이 완료되면 최전방에서 북한 드론 및 무인기의 영공 진입을 차단할 수 있는 전자전 장비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LIG시스템과 함께 다수의 장거리레이다로부터 수신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항적을 추적하는 ‘자동화방공체계 항적추적기술’ 등도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정지성·안두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