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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꾸미는 시대 … 북커버 판매량 3배 껑충

2025-02-27 IDOPRESS

텍스트힙에 20대 수요 쑥


사생활 보호와 취향 표현

북커버. 교보문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 책 읽는 것을 힙하다고 여기는 이른바 '텍스트 힙' 영향을 받아 책을 감싸는 북커버의 인기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북커버가 사생활 보호와 책의 훼손을 방지해줄 뿐 아니라 책을 꾸며 개성을 드러내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2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북커버의 판매수량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1월 한 달 동안 작년 동기간 대비 163% 증가해 북커버 판매량이 1년 만에 약 2.6배 증가했다. 작년 1월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1% 급증한 바 있고,2023년 1월엔 전년 동기간 대비 154% 증가했다. 재작년부터 북커버를 찾는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대 독자가 북커버를 많이 찾고 있다. 올해 1월 북커버 구입자 가운데 20대 비중은 26.5%로 작년 1월 19.8%,2023년 1월 14.9%와 비교해 증가하는 추세다.


북커버는 책 표지를 천이나 가죽으로 만든 덮개로 가리는 것으로 기존에는 어떤 책을 읽는지 알리고 싶지 않은 독자들 사이에서 사생활 보호 목적으로 사용됐다. 이제는 북커버가 취향을 드러내는 도구로 활용되며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이 나오고 이에 따라 판매량도 급증했다.


북커버에 스티커와 브로치,책갈피로 장식이 가능하다. '책꾸'라고 불리는 책꾸미기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힙한 놀이 문화가 됐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가방을 꾸미는 '백꾸',텀블러를 꾸미는 '텀꾸' 등 키링(열쇠고리)으로 각종 소지품을 꾸미는 문화가 책에도 번지고 있는 것이다. 기성 상품에 나만의 독창성을 덧붙이는 취향의 커스텀화로 해석된다.


이에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은 독자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북커버 굿즈를 내놓고 있다. 교보문고는 펀딩시스템을 통해 인기 북커버인 산'책'가방을 선보였는데 오픈 3분 만에 매진됐다. 출판사는 스티커를 함께 넣은 책꾸 에디션을 출간한다. 이재은 아나운서의 에세이 '오늘 가장 빛나는 너에게'는 한정판 책꾸 스티커를 함께 제공하고,최근 필사 유행에 맞춰 책 안에 메모나 필사를 할 수 있는 여백을 마련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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