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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까지 건드렸다”···변태 성직자 때문에 사라진 단어가 미국서 부활? [사와닉값]

2025-09-18 HaiPress

시작은 창대했으나,종국엔 피로써 지워진 단어. 러시아 황제 ‘차르’다. 마지막 차르 니콜라이 2세가 성난 볼셰비키 조직원들이 갈겨댄 총알에 횡사했다. 그토록 아끼던 아내,딸들,아들과 함께였다. ‘차르’는 저주의 이름이었다.

니콜라이 2세가 즉위했을 때만 하더라도 황실의 위엄은 굳건해 보였다. 아들 알렉세이가 태어나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혈우병 환자로 태어나면서였다. 난다 긴다 하는 명의들이 치료에 매달렸으나,허사였다. 어머니이자 황후 알렉산드라에게 비빌 언덕은 ‘주술’ 뿐이었다. 황태자의 죽음은 러시아의 죽음이었기 때문이었다. 영험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요승 라스푸틴이 황궁에 발을 디뎠다. 제국이 늪에 빠지는 순간이었다.

“라스푸틴,제발 우리 아이를 살려주시오.” 러시아 마지막 차르(황제) 니콜라이 2세(오른쪽)와 황후 알렉산드라. 라스푸틴의 치료는 엉터리에 가까웠으나,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기 마련이어서,알렉세이의 병은 호전되고 있었다. 황실은 라스푸틴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었다. 백약이 무효한 황태자를 살려낸 기적의 인물이었으니 무리도 아니었다. 라스푸틴은 경박했는데,이를 숨길 생각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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