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HaiPress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과 투톱 체제로
SAIT 원장에 기술석학 박홍근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은 전영현 부회장,모바일·가전(DX) 부문은 노태문 사장이 이끄는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또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인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를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사장)으로 임명하고,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윤장현 현 삼성벤처투자 부사장을 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사장 승진 1명,사장 신규 위촉 1명 등 예상과 달리 '소폭 인사'에 그쳤다. 노 사장은 지난 3월 한종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맡게 된 DX 부문장 '직무대행'을 떼고 정식 부문장으로 올라섰다. 노 사장은 대표이사로도 선임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전 부회장은 DS 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을 그대로 맡되,겸직했던 SAIT 원장에는 박 신임 사장이 임명됐다. 내년 1월 입사할 예정인 박 사장은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25년간 화학,물리,전자 분야에서 연구 업적을 쌓은 인물이다.
윤 부사장은 삼성전자 DX 부문 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MX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끌어온 엔지니어 출신으로 삼성벤처투자에서는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반도체 투자를 주도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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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글로벌 IT 및 전자제품 제조 기업으로,반도체(DS),모바일·가전(DX)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DS부문은 메모리,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DX부문은 갤럭시 스마트폰,TV,가전제품 등 완제품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대규모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노태문 사장이 DX부문장 및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되고,전영현 부회장이 DS부문을 계속 이끄는 투톱 체제가 복원되었습니다. DX부문장으로서 노태문 사장은 MX사업부장도 겸직하며,갤럭시 스마트폰 등 주력 제품의 개발과 시장 확대에 지속적으로 관여합니다.
윤장현 사장이 DX부문 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승진하는 등 기술 전문가 영입과 미래 기술 연구 조직 인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별 책임 경영과 미래 기술 선점 전략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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