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HaiPress
오는 21일부터 전국 10개 도시서 개최
대구는 13일·14일 양일간 영남대서 열려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모습(사진제공-그라시아스 합창단)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선보인다.
그라시아스 합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 경기 안산을 시작으로 광주,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대구 지역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오는 13일 오후 6시와 14일 오후 2시,저녁 6시 총 3회에 걸쳐 공연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의미를 각 막마다 오페라,뮤지컬,합창의 다채로운 형식으로 표현한다.
1막(오페라)은 2000년 전 로마의 지배 아래 고통하는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인 베들레헴에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스토리를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2막(뮤지컬)은 오 헨리의 명작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구성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풀어냈다. 3막(합창)은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그들만의 음색으로 해석한 크리스마스 명곡들을 연주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는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마음 속에 기쁨과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에 창단해 25년간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수많은 나라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