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HaiPress
언포게터블 듀엣(3일 오후 10시 20분)

30년 무명 생활 끝에 트로트 서바이벌 우승을 차지한 가수 나미애와 평생을 그의 든든한 매니저로 살아온 94세 노모가 무대에 오른다. 노모는 늘 "우리 딸 나미애"라며 다정한 응원을 건네고,나미애는 "엄마가 옆에 계셔서 행복하다"며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두 사람만의 놀이터인 '방송실'도 공개된다.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와 더 오래 함께 노래하고 싶어 꾸민 방으로,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스튜디오를 따뜻하게 물들인다.
장윤정은 "두 분은 이미 집에서 '언포게터블 듀엣'을 만들고 계셨다"며 감탄한다. 한편 나미애는 "결승 당시 엄마가 대상포진이셨는데 제 무대를 보러 와주셨다"며 남다른 모정의 순간을 떠올리고 눈물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