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9 HaiPress
구글·빙 의존도 줄이기 포석
메타가 인공지능(AI) 챗봇이 사람들의 질문에 실시간 답변을 할 수 있도록 AI 검색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테크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메타가 웹을 크롤링(자동화된 방법으로 웹사이트 등을 수집해서 저장해놓는 것)하고 있으며 이는 검색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도했다. 메타는 현재 메타 AI 사용자에게 구글과 빙 검색으로 뉴스,스포츠,주식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다.
디인포메이션은 메타가 AI 검색 기술을 직접 만드는 것이 마크 저커버그의 기술적인 독립을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최소 8개월 이상 검색엔진을 구축하기 위한 웹 인덱싱 작업을 해왔다. 메타는 최근 뉴스통신사인 로이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메타 AI가 로이터의 기사를 통해 시사 및 뉴스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점점 기존 검색엔진 대신 챗GPT나 퍼플렉시티처럼 AI가 직접 답을 찾아주는 AI 검색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이날 AI 검색 서비스인 'AI 오버뷰'를 100개 이상의 국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