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6 HaiPress
라이프스굿 봉사단,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방문
떡국 만들기·윷놀이 등 명절맞이 행사 진행
장애인 스포츠 ‘보치아’ 용품 기부로 체육활동 지원
‘기부 메뉴’ 후원금 활용… 70만 명 기부 참여
LG전자 임직원들로 이뤄진 ‘라이프스굿 봉사단’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센터 이용 장애인들과 윷놀이를 즐기고,설 음식을 함께 만들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봉사단은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보치아 용품을 전달해 체육활동을 지원했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또는 중증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장애 정도에 따라 공을 던지거나 도구를 사용해 목표 지점에 최대한 가깝게 공을 배치하는 경기다.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기관으로,20~30대 중증장애인 10여 명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협력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지난해 명절에도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암사재활원을 찾아 장애아동들과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 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기부 메뉴는 LG전자가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이다. 사내 식당에서 짝수 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간소화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임직원들이 기부 메뉴를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이 제도를 통해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70만 명에 달한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응훈 LG전자 생산기술원 선임은 “연초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채울 수 있어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LG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10개 마을에 총 3000kg의 김치를 기부했으며,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취약계층 노인복지관에도 1000kg의 김치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