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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인터배터리 2025...3대 관전포인트는 미래기술, 글로벌 공조, 中 침투

2025-02-24 IDOPRESS

국내 기업 기술로 위기 돌파


배터리 공급망 재편 기회 엿봐


중국 대공습,배터리 확대주목


역대 최대 688개 기업 참여


3월 5~7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시상식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2.24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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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이 기술 혁신으로 위기 돌파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배터리 공급망 재편을 위한 국제 공조와 중국 배터리 공습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인터배터리 2025’를 다음 달 5일부터 7 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인 688개 배터리 기업이 참여해 2330개 부스를 꾸민다. 약 8만여명이 행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 대표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을 비롯해 포스코퓨처엠,LG화학,에코프로와 같은 배터리 소재사가 총출동한다.

국내 배터리업계는 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한 업황 부진과 중국의 저가 배터리 공세,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란 삼중고 속에서 ‘기술 경쟁력 차별화’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에너지 출력과 성능을 개선한 원통형 배터리를 동시 공개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뽐낸다. 하이니켈 양극재와 같은 3원계(NCM) 배터리용 양극재에 주력해온 엘엔에프도 중국이 강세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 계획을 공개하며 외연 확장을 선언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역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음극 집전체’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배터리 3사 임원이 한데 나서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전략을 발표한다.

중국발 배터리 소재 독점을 극복하기 위한 공급망 글로벌 협력도 주요 관전 요소다.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은 연방정부와 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풀뿌리 배터리 협력을 강화단다. 유럽과 일본의 배터리 연구진들도 대거 행사에 참여해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공조가 기대된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본격적인 국내진출 움직임이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배터리 생산량 2위 기업인 BYD는 올해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행사에 참여한다. 최근 국내에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배터리 사업도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9위 배터리기업인 중국의 EVE에너지를 포함해 총 79개의 중국 업체가 인터배터리에 출격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BYD와 EVE를 중심으로 중국이 강점을 가진 LFP 배터리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LFP 시장 공략에 나선 만큼 LFP배터리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본행사를 앞두고 이날 열린 인터배터리 시상식에선 배터리,소재·부품,장비·자동화,스타트업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국내 배터리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한 압도적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트렌드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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