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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에 ‘페이커’까지 총동원…아이폰17 출시 앞두고, 1020 잡기 나선 삼성

2025-08-25 HaiPress

애풀,1차 출시국에 한국 포함해 경쟁 구도 격화

[사진출처=연합뉴스] 삼성과 애플의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애플이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17’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1차 출시국에서 선보이기로 하면서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아이폰 출시 전 소비자들의 관심을 선점하기 위해 1020세대를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을 연일 이어가며 맞불 작전에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초 차세대 아이폰 공개 이후 진행될 글로벌 1차 출시 일정에 한국을 포함했다. 업계에서는 9월 둘째 주쯤 예약 판매가 시작되고 빠르면 같은 달 20일 전후 아이폰17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아이폰 17 1차 출시 대상국에

그동안 한국은 글로벌 2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한 달 이상 늦게 신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최근 국내 애플 고객층 확대와 애플페이 도입 이후 결제 생태계 확산 등으로 한국 시장의 전략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1차 출시국’ 전략을 강화하자 삼성전자는 맞대응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1020세대를 겨냥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e스포츠 스타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으로 세대별 공략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삼성은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 페이커(이상혁)와 글로벌 크리에이터 케데헌을 모델로 기용해 Z플립·Z폴드 시리즈와 갤럭시 S 시리즈의 차별화된 사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 등 MZ세대가 주로 소비하는 영상 플랫폼에 최적화된 짧은 광고 콘텐츠를 집중 배포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광고 중 하나는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소속된 T1과 비트박스 세계 챔피언 윙이 속한 ‘비트펠라하우스’와 협업한 ‘OLED : T1과 챔피언의 리듬을 느껴봐’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은 약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88만회를 넘기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선수·왼쪽)와 비트박스 세계 챔피언 윙이 등장하는 삼성전자 광고./[사진출처=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페이커와 비트박스 세계 챔피언 윙이 평소 닮은꼴로 알려진 점을 활용한 이번 콘텐츠는 OLED의 특화 기능을 독창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글레어 프리’ 기능은 선수들이 경기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세계 최초 500Hz 주사율은 점점 빨라지는 비트박스 리듬으로,번인 예방 기술인 ‘OLED 세이프가드+’는 팀워크와 기량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주목받았다.

한국시장 노리는 애플…안방 지키려는 삼성

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삼성전자는 케데헌을 주제로 한 ‘갤럭시 테마’ 11종을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잠금화면과 배경화면,아이콘 등을 케데헌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패키지로 팬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도 역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 점유율이 늘었다. 애플은 16%로 2위를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이 상반기 출하량 기준으로 소폭 우위를 유지했지만 하반기에는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애플의 점유율 반등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또 애플이 아이폰17의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킨 만큼 하반기 양사의 경쟁 구도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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