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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데이터 많지만 분절 … 지능화 서둘러야"

2026-04-23 HaiPress

아담 피아나 SAP 공급망 총괄


에이전틱 AI 기술 활용해


한국기업 물류혁신 도울 것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리스크가 기업 경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현재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6'에 참가한 SAP가 '에이전틱 AI'를 통한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조율)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전 세계 공급망의 70% 이상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SAP는 인공지능(AI)이 상황을 판단하고 실무에 즉각 개입하는 '실행의 내재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아담 피아나 SAP 아태지역 공급망 고객자문총괄(사진)은 최근 매일경제와 화상으로 인터뷰하면서 "이제 변동성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일상적 운영 환경이 됐다"며 "AI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수준을 지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AI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플라이휠' 구조를 통해 자율적으로 대응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에이전틱 AI는 공급망 마비가 예상될 때 스스로 대체 경로를 찾고 물류비용을 계산하며 결제 승인 단계까지 준비한다. 이는 혼란이 발생한 후 대응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예측 기반 대응'이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 특히 SAP는 생성형 AI 가이드인 '쥴'을 통해 주문 관리자가 복잡한 제약 조건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가용성에 따른 이행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등 예측 기반 대응의 실체를 구현했다.


이러한 기술은 이미 국내 주요 기업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SAP IBP(통합 비즈니스 계획)를 도입해 30테라바이트(TB) 규모의 운영 데이터를 관리하며 글로벌 재고와 서비스 수준을 최적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 역시 공급망 개선에 SAP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피아나 총괄은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데이터 분절화'를 AI 확장의 걸림돌로 지목하며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영역을 통합 관리하는 '공급망의 지능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SAP가 정의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은 설계부터 생산·배송·서비스에 이르는 전 단계를 단일 레이어로 통합해 하나의 지능형 흐름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설계 데이터와 생산 현장의 실시간 지표 및 외부 공급 업체의 상황,각종 대외 변수까지 하나의 고리로 연결해 중동 리스크와 같은 거대한 혼란 속에서도 기업이 즉각적으로 최적의 의사 결정을 내리고 시장 기회를 포착하게 만드는 실전적 해법"이라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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